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철호)은 12월13일 함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대표팀 13팀을 대상으로 초등영어교육활성화를 위한 `제1회 초등학생 영어말하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금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말하기 대회(영어교과서 암송대회)만 개최되고 있어 초등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극이 없다는 것을 파악한 함양교육지원청은 교사 및 학생의 의견을 조사한 후 영어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함양은 소규모 농촌도시로 한 학교의 학생이 60명이하인 학교가 전체 13개교 중 7개교가 있고 전교생이 20여명정도 밖에 안 되는 학교도 있어 대회개최의 의문을 가지기도 했지만 참가한 학생들이 발휘한 실력은 시 지역 학교 학생의 실력보다 훨씬 뛰어났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도 군 지역 학생들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났다고 전했다. 참석한 학생 및 교사들은 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보면서 자신이 부족한 점을 찾아서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회결과 최우수는 1부 함양초등학교 양정혁 학생. 2부 금반초등학교 이지준 학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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