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이창영)가 연달아 들리는 기쁜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번 공무원 시험에 7명이 합격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더니. LH공사(토지주택공사)에 3명이 합격하고 2013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 응시한 장은빈(조경토목과3) 학생이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과와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최종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장은빈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문계고등학교보다는 전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진로 탐색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권유를 받고 전문계고등학교에 진학을 했다. 1학년 때부터 내신 성적을 잘 받기위해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해서 아주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그리고 모자라는 영어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과 후 학교 학력향상반 수업을 통하여 내신 성적 및 모의고사 준비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장은빈 학생은 서울대학교 주최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생명 과학 체험학습 참가를 통해 전국에 있는 농업계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첨단시설을 통한 실험과 교수님들의 자상하면서 친근한 설명을 통하여 농업과 과학의 연관성을 깊이 깨닫고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 진학하려는 목표를 더욱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업뿐만 아니라 전교 부회장. 선도 부원. 함양 청소년 자치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청소년 참여 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공동체의식과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에 대해 의논하고. 홍보 활동. 워크숍 등을 통해 책임감과 리더십. 공동체 의식을 배우면서 미래의 지도자로서 기초적인 역량을 배웠다. 장은빈 학생은 밤낮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지역사회와 학교를 위해 애써 주시는 함양군 장학회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대학에 가서 여러 훌륭하신 교수님들께 잘 배워 무역협정 과정에서 국익을 대변하고 농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바로 잡아 농사지은 농산물의 제 값을 받지 못하는 농민들의 울분을 씻어주는 훌륭한 유통 전문가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