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40만 도민 여러분! 김오영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임채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농수산위원회 이영재 의원입니다. 21세기 이슈는 건강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보다 건강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힘을 모읍시다. 전통적으로 약초는 한약재로 이용되어 왔으나.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식품용으로 널리 소비되고 있고 요즘은 기존 화학제품의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 등으로 색소. 화장품. 사료에 약초를 첨가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입개방화 물결 속에 한약재 수입량이 58.977톤 7.489만 달러에 이르러 한약재 수입의존도가 48%이고 가격은 국내가격의 50%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우리 도는 청정 지리산 이미지 활용과 `웰빙’ 열풍으로 농가수가 4.282호로 증가하여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점차 상향되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행정기관. 연구기관과 농민들의 땀흘린 결과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 분야 종사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동력 농식품산업의 블루오션인 약초산업을 간과한다면 미래 경남인의 건강과 한방약재구입은 외국에 의지 할 수밖에 없고 지역산업체들의 영세성은 면치 못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흐름도 치료의학에서 예방의학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거기에 필요한 자원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찾기 시작한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경상남도의 약초소비 규모는 2∼3천억 정도이며 건강식품 등을 합하면 수조원에 이를 것입니다. 서부경남은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고산준령이 즐비하고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와 앞으로 개통될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의 중심부가 되어 준비된 부농마을로서 21세기 관광과 건강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세계적인 웰빙지역의 적지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해 12월에 우리 도의회는 ‘경상남도 약용작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공포하였고. 집행기관에서도 지난 9월에 경남의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육성 계획을 수립하여 다 각도의 여론 수렴과 중지를 모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산청의 전통한방관광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2013년에 국제규모로 개최하는 세계전통의학엑스포를 계기로 늘어날 포스트 엑스포 사업관리. 그리고 금년 우리 도(道)의 적극적 활동으로 함양에 유치한 ‘약용작물종묘센터’ 건립은 경상남도가 약초와 한방의 세계적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리산과 덕유산이 있는 서부경남을 명실상부한 약초산업지역으로 발전시켜고 균형적인 경남 발전을 이루는데 초석이 되어야 할 약초산업은 우수 자원만으로는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초자원을 활용하는 연구. 개발기능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국제적으로도 동·서양 의학은 통합 추세로 한의약의 패러다임은 변화되면서 세계의 건강기능식품시장이 매년 10%씩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 도에서는 함양군 안의면에 1992년부터 1999년까지 8년간 약초연구소가 존치하다가 행정기구 축소의 일환으로 현재는 기관장이 없는 사업장으로 되어 있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 약초사업장에서는 4 명의 연구직이 14 과제를 수행하면서 특허등록 4 건. 품종육성 4종. 연구개발 31건 등 약초산업 발전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도는 대체의약으로 각광 받고 있는 약초시장을 선점하여 어려운 서부경남. 농촌의 소득향상으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기존 약초사업장을 약초산업 연구소로 복원하고 실질적인 인력과 예산 등을 추가 투입하여 약초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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