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기온이 하강하고 있는 동절기를 맞아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축산농가 전업농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읍·면점검반을 편성해 구제역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소 50두 이상 70호. 돼지 1천두 이상 15호. 가금류 5천수 이상 20호이며.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대장 보관여부. 축사 내·외부 소독실태. 발판소독조. 야생조류 차단용 그물망 설치 등 방역실태를 현장점검하게 된다. 미이행 농가는 관련규정에 의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되며 2013년부터 시행되는 ‘전업농 질병관리등급제’에서도 패널티를 받게 된다. 군은 구제역 발생 지역에서 청정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군 방역차량을 이용. 주요 마을 진입도로 등을 소독하고 전업농은 자체소독을.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농가는 축협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농장별 방문 소독을 실시하는 등 군. 축협 등 유관단체를 총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구제역 예방접종 청정화 기반을 구축하고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 구제역·AI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축산차량등록제 및 농장·마을별 질병관리 등급제를 실시하는 등 구제역 방역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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