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도명안 신임회장(사진 오른쪽)과 강기상 회장 "변치 않고 반겨주는 고향 함양을 위해 힘을 모읍시다"  재구함양군향우회(회장 강기상)가 지난 12월2일 2012년 정기총회를 갖고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재구함양군향우회는 이날 정오부터 제1부와 제2부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 1부에서는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2부에서는 만남의 축제형식으로 대구 속에 함양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행사에서 참석한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그간 향우회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한 향우인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회무보고가 이어졌다. 강기상 회장은 이임사에서 “여름을 자랑하던 청초한 잎새도 어느덧 곱게 물들어 이제는 한 잎 두 잎 맥없이 떨어져 나가고 조석으로 냉기가 스미는 초겨울의 문턱에 와 있다”며 “낙엽은 가을을 탓하지 아니한다는 어느 성현의 말씀이 생각난다. 사람이나 동식물이나 세상의 이치에 순응하면서 기꺼이 받아드리고 떠나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있음을 말하는 것”이라며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을 실감하며.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라는 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올 때가 반듯이 있음은 우리네 인생사에 주어진 거역할 수 없는 진리일 것이다. 오늘 새롭게 취임하는 도명안 후임회장은 애향심이 투철하고 개인적인 역량 또한 뛰어난 분이라 앞으로 재구함양군향우회가 더욱 발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도명안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향우회 회장이란 막중한 직책을 맡고 보니 전례에 느끼지 못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회장을 수행하는 동안 때론 힘들고 때론 보람된 일도 있겠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달려가야만 하는 운명론적 사명감으로 받아드리고 향우님들의 심부름꾼이자 전령으로서 서로 소통하고 협의하여 재구향우회 발전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고향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유서 깊은 고장으로 수려한 산수 속에 서원과 향교 등 고고한 선비문화의 얼을 바탕으로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자랑스런 곳이며 사통팔달로 연결된 서부내륙의 교통중심의 요충지로서 잘 갖춰진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농공산업단지가 조성. 발전되고 관광과 레포츠. 웰빙의 기능을 갖춘 행복중심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토록 멋진 고향을 품고 사는 우리는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대내외적으로 당당히 자랑하고 아끼고. 사랑하고. 지키는 마음으로 향우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도명안 신임회장과 더불어 향우회 임원진으로 부회장 정기호. 신원옥. 권충현. 마현옥. 신영미. 홍갑득 향우가 선임됐으며 감사 서점석. 정인상 향우. 운영위원장 이영호 향우. 사무국장 김판곤 향우가 선출되었으며 이사로는 배종근. 조옥순. 이윤자. 정순국. 박상현. 한충량. 장종상. 허점수. 김인상. 김혜숙. 하옥분. 강순환. 이중선. 강민원. 강일희. 김종수. 조동현. 이현식. 한영옥. 박현철. 하경숙 향우가 선임됐다. 2부 행사로 이어져 내 고향 알기 퀴즈대회와 노래자랑.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재구향우인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상림 대구지사장>leesr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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