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는 11월30일 ‘교육격차 요인 해소를 통한 농촌 소규모학교의 학력향상’을 주제로 경상남도 교육청 지정 연구학교(시범) 운영 결과 보고회가 열렸다. 백전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농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부족부분을 채워주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날 경남 각지에서 약 50명의 교육전문가 및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농촌 소규모 학교 학력향상을 위한 공부하는 학교 풍토 조성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우리학교 함께 키우기’. 학습자 및 수업요인 개선 프로그램 개발․ 적용 방향 등을 제시하였다. 세부 실천 과제로 운영된 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인 I`M BEST와 지성(Intelligence) 향상을 위한 으라차차 공부학교 및 초롱초롱 공부방 운영. 일일 복습장 쏙쏙공책 활용과 인성(Mind) 향상을 위한 아침명상 등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백전초 서석만 교사는 “지난 1년간 백전초등학교 교직원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들인 노력과 성과들이 참관하신 여러 지역의 선생님들의 학교에 파급되어 일반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위림초등학교 김양희 교사는 “ 백전초등학교의 올 한해 괄목할만한 성과 뒤에 숨은 교직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좋은 프로그램들은 벤치마킹하여 본교를 비롯한 경남의 모든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공교육을 통한 교육격차해소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2년 백전초등학교의 연구를 통해 농어촌. 산간벽지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학습 지도에 여념이 없는 교육가족들에게 희망과 방향이 제시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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