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림초등학교(교장 이정구) 전교생이 지난 10월26일 도예가 백진호씨의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도예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위림초의 농어촌 전원학교 운영 활동 중 하나로 예년에 비해 예산지원이 증가돼 더욱 풍성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도예체험 학습은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위림초등학교만의 전통으로 부산에서 관성 도예원을 운영하는 위림초 26회 졸업생 백진호 도예가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본인이 가진 기술을 직접 전해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 시작하게 됐다. 1학기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이번 도예 체험 학습은 이전 보다 한층 높아진 수준의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만든 것은 온도계 장식품으로 다양한 모양으로 다듬어진 흙판 위에 아이들이 원하는 모양의 흙을 빚어 붙이거나 조각도구로 흙을 파서 흙판을 꾸민 후 준비된 5가지 색깔의 유약을 발라 원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칠했다. 준비된 흙판은 비슷했지만 아이들의 손을 거쳐 완성된 온도계 장식품은 저마다 다양한 개성을 뽐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1학년 오세빈 학생은 “어서 빨리 내 온도계 장식품이 구워져 오면 좋겠다. 우리학교에서 매년 이런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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