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하영권)에서 색다른 골든벨 대회가 열렸다. 병곡초등학교의 특색교육활동인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환경교육’의 일환으로 11월29일 생태숲 체험학습과 연계하여 `숲사랑 골든벨` 대회가 열린 것이다. 대회는 생태숲 체험학습을 통해 알게 된 내용과 슬기로운 생활 및 과학 교과 관련 내용으로 1∼3학년. 4∼6학년으로 나누어 교사들이 직접 출제하여 실시했다. 종합실에 모인 학생들은 골든벨 대회 방법과 주의사항을 들은 후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문제가 제시될 때마다 보드판에 정답을 적는 눈빛에서 진지함이 묻어났다. 사회자가 정답을 발표할 때마다 틀린 학생들은 아쉬움의 탄성을. 답을 맞힌 학생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대회결과 저학년부 하정은(3년)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으며 고학년부에서는 김경서(5년) 학생이 마지막 생존자로 남았으나 골든벨 울리는데는 실패했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숲사랑 골든벨 대회는 학년초부터 3차에 걸쳐 실시한 생태숲 체험학습과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교특색교육활동으로써 학생들이 몸과 마음으로 느낀 숲의 소중함과 가치를 익히고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골든벨을 울린 하정은 학생은 “문제를 푸는데 긴장이 되어서 공부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까봐 걱정했지만 이렇게 골든벨을 울리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다음번에 숲체험 학습을 가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식물을 꼭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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