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하영권)는 에너지절약 선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과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다. 이에 지난 11월27일 유치원생을 비롯한 전교생이 내복입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내복의 생활화로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유지와 에너지절약 교육에서 배운 탄소발자국 줄이기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캠페인에서 병곡초등학교는 선도학교 운영비로 내복을 구매해 전교생과 유치원생에게 지급했다. 하영권 교장은 "겨울철 온도를 1도만 낮춰도 7%의 난방비가 절감이 된다. 내복을 입게 되면 체온이 약 3도 가량 상승하기 때문에 난방온도 약 20%정도 절약할 수 있다. 겨울철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크면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하니 내복도 입고. 좀 춥더라도 몸을 활발히 움직여 건강도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경우 저학년은 부모님이 챙겨주는 편이라 대부분 겨울철에 내복을 입지만 고학년의 경우 거의 입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 이유에 대해 정병진 학생은 “그 동안 답답하고 맞는 것이 없어서 입지 않았다”며 “에너지절약을 가져오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것이므로 반드시 입고 주위사람들에게도 적극 알려서 함께 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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