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올 겨울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많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농업용 시설의 동해에 대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군은 겨울 한파로 인한 채소·과수 등의 꽃눈 동해나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파손 및 붕괴 등 겨울철 주요 농업재해에 대비해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폭설 등으로 말미암은 정전과 비닐하우스 화재 등에 대비해 원예특작 등의 시설난방기 등 전기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노후화 한 보온 시설기자재 등을 보수·수리토록 농업인들에게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폭설이 내릴 경우 강설 초기 적극적인 가온 조치와 함께 시설하우스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제 때 제거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나아가 지역특성에 맞는 작목선택을 유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내재해형 시설하우스를 설치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농업시설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각종 재해발생에 대비해 풍수해 보험가입을 권장하기로 했으며.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군은 농업기술센터에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재해발생을 미리 예측하고 선제적인 대응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사전예방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 기상특보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지도를 강화하고.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농업인도 겨울철 농업재해예방에 특별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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