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농어촌 전원학교인 서하초등학교(교장 조명관)는 지난 2006년부터 7년 동안 꾸준히 한자능력 검정시험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0월20일에는 거창 아림 고등학교에서 한국한자한문능력개발원 주관으로 실시한 제35회 한자능력자격 검정 시험에 18명의 학생들이 응시했다. 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한자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실력 향상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했으며 한자 재량시간을 이용하여 선생님과 함께 한자의 뜻과 음을 익혔다. 또한 여름방학기간에는 한자교재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한자 공부를 꾸준히 했다. 그리고 지난 9월4일 교내 모의 한자 능력 시험을 통해 본 시험을 치를 학생들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학생들은 집중적으로 한자능력자격 검정 승급을 준비했다. 10월20일에 치른 시험에서 승급에 합격한 학생들은 총 10명으로 이들은 끊임없는 한자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한자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작년에 8급을 따고 올해 7급에 승급한 2학년 전유찬 군은 “7급은 작년보다 더 어렵고 힘들었지만 따고 나니 무척 기쁘고 내년엔 6급에 도전하여 꼭 승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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