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는 11월20일. 국제 공용어인 영어에 대한 학습동기와 성취감을 갖게 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2학기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했다. 또한 학기말 시기를 고려하여 지곡초등학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되는 영어교육의 성과를 확인함과 동시에 영어로 길게 말을 해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유발하여 영어 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수준을 고려하여 초급부. 중급부. 고급부의 3개부로 나누어 각 급에 따라 2명씩 한 팀을 이루어 지정 원고를 암기하여 발표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되었다. 원고는 영어 말하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 동기를 높이기 위하여 초급부‘미운 오리 새끼’. 중급부‘흥부와 놀부’와 같은 아동들에게 익숙한 동화로 구성되었으며 고급부는 지곡면의 전설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을 제스쳐와 함께 실감나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고급부에 출전한 윤수범(6학년)군은 “그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동네에 이런 전설이 있는지 미처 몰랐는데 이번 영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원고를 외우며 우리 고장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되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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