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이창오)에 고소한 냄새가 퍼져나갔다. 11월20일 오전. 특수학급인 학습도움실에서 고마운 마음 표현하기 수업시간에 국어와 요리활동을 연계하여 견과류 강정 만들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은 주위의 고마운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고 이야기 나눈 후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편지를 쓰고. 학생들이 견과류 강정을 직접 만들고 포장하여 편지와 함께 전달하도록 했다. 고마운 사람에 대해 이야기 나눌 때에는 가족과 친구. 선생님이 빠지지 않았고 학교에 올 수 있게 운전을 해 주시는 버스 기사님. 맛있는 밥을 만들어 주시는 영양선생님과 조리종사원 아주머니.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교장. 교감선생님까지 나오며 주위에 고마우신 분들이 많이 있음에 감사했다. 학생들은 그 어떤 활동보다 견과류 강정 만들기 활동에 적극적이었는데 아몬드. 호두.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의 이름을 알아보고 어떤 맛인지 먹어본 후 강정을 만들었다. 다 만든 강정을 먼저 먹지 않고 서툰 손놀림으로 포장하면서 직접 만든 강정을 고마운 사람에게 빨리 주고 싶다고 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예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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