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는 11월19일 1∼3학년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동화구연을 실시했다. ‘동화’는 동심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해 지은 이야기이며 ‘구연’은 입으로 연기하듯이 말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먼저 동화구연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기법을 듣고 동화구연을 하기 위한 발성 및 발음 연습을 했다. 또 동화구연을 하기 위한 화술도 익히는 시간을 가졌는데 같은 말이라도 할머니. 아주머니. 어린 아이 등에 따라 목소리가 달라지는 것을 배우고 나니 동화를 읽을 때 더욱 실감나게 읽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다. 이어서 신문지를 이용한 동화구연과 신문지 가방을 만들어 보았다. 평소 가정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신문지였지만 신문지가 동화구연과 만났을 때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또 다른 도구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신문지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어떤 재료라도 이야기들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는 데에 눈을 뜰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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