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우체국(국장 이병철) 365봉사단원 20여명이 11월13일 함양읍 이은리 한 주택가에 모였다.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 사랑의 연탄 1.500여장을 배달하기 위해서다. 봉사단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두 줄을 맞춰 길게 늘어섰다. 올 겨울은 더 추울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연탄을 조심스레 나르며 마음은 뿌듯하다. 초등학생 손자 2명을 돌보며 살고 있는 할머니는 “연탄이 20장 밖에 남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너무나 고맙다”고 말한다. 김명수 봉사단장은 “바람도 많이 부는 추운 날씨에 움츠리지 않고 다른 사람의 추위를 걱정하는 봉사단원들의 열정이 너무 멋있다”며 “함양우체국 365봉사단은 2006년 3월부터 시작해 7년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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