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림초등학교(교장 이정구)에 반가운 친구들이 방문했다. 지난 10월12일 116년 전통의 서울 미동초등학교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위림초는 11월부터는 본격적인 교환 학습을 시작했다. 이번 교환학습은 농어촌 전원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교환학습의 전반적인 부분을 농어촌 전원학교와 연계하여 운영중이다. 지난 11월2일 3명의 미동초 친구들(6학년 2명. 5학년 1명)은 시외버스를 타고 함양에 도착했다. 이정구 교장과 만난 미동초 친구들은 위림초와 협약을 맺고 숙소로 사용될 도·농교류생활실(다연)에 짐을 풀며 함양에서 보내게 될 1주일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1주일간 위림초에서 공부하게 될 친구들은 신청자를 받아 선정한 것으로 수많은 지원자 속에서 선택돼 함양에서의 생활에 기대가 컸다. 학생들은 위림초 친구들과 함께 정규수업을 듣게 될 뿐만 아니라 승마교육을 1주일간 꾸준히 받게 된다. 또한 일과 후에는 요일별로 위림초 옆에 위치한 상림 체험과 함양의 특산물인 산삼 캐기 체험 및 시식. 용추 폭포 견학. 두레마을 농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자매결연 및 교환학습을 기획하고 지휘하고 있는 이정구 교장은 “아직은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모든 비용을 수요자 부담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재정 지원이 갖추어지는 대로 이 모든 교육활동을 무료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앞으로 교환학습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뜻을 전했다. 이번 교환학습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3주간 9명의 학생이 위림초를 방문해 다양한 교육적 교류를 하게 된다. 또한 내년에는 위림초 학생들도 서울 미동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위림초는 3년간 농어촌 전원학교로 선정되어 운영될 예정이라 미동초와 교환학습은 농어촌 전원학교 운영의 취지에 부합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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