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천령유치원(원장 김상련)은 11월3일 학부모를 초청하여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학예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학예회는 그 동안 틈틈이 익힌 솜씨를 발표하는 자리로 오전 9시30분부터 약 2시간30분 가량 진행되었다. 함양예술회관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으며 학부모들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여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파랑반. 빨강반 유아의 사랑스런 첫인사와 함께 분홍반 친구들의 빌보트차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추어 신나는 댄스로 시작하여 공연이 끝날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로 칭찬과 격려가 끊이지 않았다. 3세반 하얀반. 연두반 유아들의 깜찍한 율동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행복한 웃음을 안겨 주었고. 5세 파랑반의 부채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각반 모두 개성 있고 창의적인 장르로 내빈으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발표회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보라반 한 유아는 “선생님. 무대에 설 때는 많이 떨렸지만 엄마. 아빠가 파이팅을 해줘서 파이팅 했어요.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하여 담임교사를 감동시켰으며 파랑반 어머니는 “일년 사이에 너무 자란 것 같아 눈물이 나던데요. 감사해요”하며 선생님께 고마움을 표했다. 천령유치원학예회는 유아들이 기량을 뽐내며 한층 더 성숙하고 자신감과 행복을 채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