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 함양군향우회(회장 배종택)는 80여명의 향우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21일(일요일)경북 청송에 있는 주왕산에서 2012 향우단합을 위한 가을단풍관광 겸 산행으로 고향의 향수를 느끼는 가을야유회를 가졌다. 이날 아침 일찍 참석하느라 식사도 그른 채 김해시청 앞 주차장에 모인 향우들은 2대의 차량에 나누어 탑승한 후 임채옥. 노정휴 고문. 박호철 직전회장 등 동행하지 못한 향우들의 배웅을 받으며 오전7시50분 향우일행을 태운 관광버스는 김해를 출발했다. 구마고속도로를 거쳐 11시에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계절이 계절인지라 많은 관광차량의 이동으로 연착되어 12시가 넘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향우일행은 정상에 도전할 A팀과 계곡산행으로 가벼운 산행을 할 B팀으로 나누어 산행을 시작하여 아무런 사고 없이 하루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배종택 회장은 차량이동 중 인사말을 통해 "모처럼 관광과 산행으로 향우 모두는 그동안 생활에 찌든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고 심신의 건강을 되찾는 즐거운 여행이 됨은 물론 그동안 상호간 모르고 지내던 향우들이 지금 이 시간부터는 함양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으로 하나가되어 단결이 되는 계기가 되어주시고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가 되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차기회장으로 추대된 노은식 수석부회장은 "오늘 많은 향우님들을 보니 함양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게 되었다"며 "우리 함양인 모두는 단합하는 모습으로 타 향우회의 모범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행을 태운 관광버스는 차량이동시간이 지연되는 바람에 청도 휴게소에서 음식과 음료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목적지에 도착했다. 도착과 동시에 산행과 관광을 시작하여 늦었지만 무사히 마치고 준비해간 돼지고기 수육 등 음식으로 식사와 소주를 반주로 곁들이니 몸과 마음도 건강하고 즐거운 모습들이었다. 식사를 마친 일행은 주왕산 산행과 관광을 마치고 오후 4시경 차에 올랐다. 가을 단풍관광과 휴일나들이 차량과 인파로 고속도로가 뒤엉켜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출발지인 김해에 도착하여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호철 김해지사장 /phc0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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