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쉬워지는 안의고 교육프로그램 11월12일 읍사무소 저녁 7시 ‘입시설명회’ 학교 숙원사업인 인문계고로 전환한 안의고등학교(교장 김상권)의 2013년 대입 수시원서접수 현황은 놀랍기만 하다. 서울대 2명을 비롯해 서울지역 총 11명이 수시접수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 경북 등 국립대는 물론 한국교원대까지 올해 안의고 3학년 수험생 중 30명이 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하는 대학에 문을 두드렸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도조차 해 보지 못하던 것을 해 낸 안의고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안의고는 올해부터 인문계고등학교로 전환돼 체제 개편을 완성했다. 이로써 정통 인문계로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안의고는 신입생 모집에도 열성적이다. 그동안 함양지역에서 안의고에 대한 시선은 차선책으로 갈 수 있는 고등학교였지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중학교 졸업생이라면 이제 안의고를 우선선택 학교로 고심해 봐야 할 것이다. 이에 안의고등학교는 지난 10월10일 함양중. 30일 함양여중에서 입시설명회를 열었으며 오는 11월12일(월) 저녁7시 함양읍사무소에서 입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염소할머니를 통해 전국적인 매스컴을 타게 된 안의고는 학생들의 편의시설을 위해 기숙사 건립은 물론 스쿨버스 운행을 통해 원거리 학생들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러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안의고 성적향상프로그램은 수험생들에게 사교육 이상의 능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습코칭캠프를 통한 학력신장프로그램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학습플래너를 통한 자기관리법을 전수해 학생들이 3년간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한다. 이 외에도 동아리별. 반별 진로체험활동과 토익반.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회화수업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프로그램이다. 안의고등학교의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김상권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이 있다. 밤낮. 주말을 반납하고 학생 한 명. 한 명과 머리를 맞대며 교육열을 불태우는 멘토 교사들. 그들의 목표는 안의고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아니라 꿈을 찾고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이들은 오늘도 별이 뜬 교실 문을 연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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