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 명심보감(明心寶鑑)   11. 성심편(省心篇)   (38) 황금이 귀한 것이 아니라 편안하고 즐거운 것이 보다 값진 것이다.  <원문原文> 黃金(황금)이 未是貴(미시귀)요 安樂(안락)이 値錢多(치전다)니라.  <해의解義> 황금 즉 부는 확실히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한편 풀입에 맺힌 이슬만큼이나 덧없는 것이다. 그것을 얻고자 나머지 모든 것을 버린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허나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부를 얻고자 다른 모든 삶의 가치들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것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이 글은 이 점을 경계 해 인생에서 가치있는 것은 황금이 아니라 오히려 평안하고 즐거운 생활임을 강조한 것이다.  <주註> 未是貴(미시귀) : 귀하지 않다. 値錢(치전) : 값을 말함.   (39) 자기 집에 손님을 맞아 대접할 줄 모르면 밖에 나갔을 때에 비로소 주 적은 것을 알게 되리라.  <원문原文> 在家(재가)에 不會邀賓客(불회요빈객)이면 出外(출외)에 方知小主人(방지소주인)이니라.  <해의解義> 내 집에 찾아오는 손님을 대접할 줄 모른다면 이 편에서 남의 집을 방문했을 때에 소홀한 대접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 집에 찾아온 손님은 정중히 맞이하고 예의에 맞게 대접하여 주인으로서의 도리를 다해야 하는 것이다.  <주註> 不會(불회) : 알지 못하다. 邀(요) : 맞이하다. 方(방) : 바야흐로     주간함양신문(news-h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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