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상숙)에서는 4월24일 오후 3시부터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대표의 강연회가 열렸다. 학생이 행복한 지곡초등학교의 중심 활동 영역인 건강을 위해 열린 이번 강연회에는 지곡초 학생 및 교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맨발로 걷는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었으며 특강을 마친 후에는 참석한 함양 관내의 교직원, 지역민, 맨발 걷기 회원 등이 함께 운동장에 나가 맨발 걷기 체험활동도 실시하였다. 지곡초등학교는 파릇한 잔디 운동장 주변으로 나무들이 울창하게 서 있어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올해는 점심시간 마다 아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운동장으로 나와 양말을 벗어 놓고 맨발로 걷거나 몇몇 아이들은 모래장에 들어가 두꺼비집을 지으며 흙 놀이를 하는 자연 친화 교육 활동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이들의 건강 관리와 교직원의 복지를 위해 운동장 둘레에 200m 가량의 맨발걷기 코스를 조성하였다. 특히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도록 모래, 자갈, 징검다리, 외나무다리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였고 걷기를 하는 동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코스 중간중간에 야생화 꽃밭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곡초 교사는 “땅은 생명의 원천으로 맨발 걷기를 통해 땅과 접촉하는 시간을 많이 가짐으로 인해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정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맨발 걷기 활동과 함께 자연과 함께 하는 다양한 생태 환경 교육 활동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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