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등급이 빅파워 등급으로 올라갔습니다. 네이버에서 귀감이라는 브랜드로 곶감을 판매한지 2년 조금 지났는데 빅파워 등급으로 올라간 것은 처음입니다. 스마트스토어는 최근 3개월간 판매 건수와 판매금액에 따라 씨앗, 새싹, 파워, 빅파워, 프리미엄, 플래티넘 6단계로 판매자 등급을 매기는데 이번에 네 번째 계단까지 올라선 것입니다. 플래티넘은 매출이 100억 이상이 되어야 하고 프리미엄도 6억 이상이기에 곶감 농가로서는 여기가 사실상 천왕봉입니다. 곶감은 구정 전까지가 대목이고 봄여름가을에는 판매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곶감 하나로 현재 등급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구정 대목 실적이 좋아서 늦은 봄에나 다시 파워등급으로 내려갈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함양농업기술센터와 함양정보화농업인연합회(함정농)에서 주관한 정보화 교육 덕분입니다. 2년 전 스마트스토어 교육을 받고 배운 대로 스토어를 개설하고 하라는 대로 상품을 등록했더니 한 건 두 건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날이 갈수록 스토어가 활성화되었습니다. 함정농에서 스마트스토어 외 라이브커머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상제작 등등 많은 교육을 받았는데 이것들도 매출 향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마케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심지어 그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입된 주문, 페이스북을 통해 받은 주문이 얼마나 되는지도 알 수가 있기 때문에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배워 새로 개설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유입된 주문을 확인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상품 페이지에는 최근 3개월간 재 구매 고객 수, 당일 주문 고객 수 등이 팝업 됩니다. 이것은 최근에 새로 생긴 기능인데 귀감의 재구매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곶감은 기호 식품이라 먹어보고 맛있으면 재 구매로 이어지고 선물 주문으로 이어집니다. 최근 3개월 대표 상품의 재주 문 고객수가 수백이고 매일 당일 주문 고객이 수십이라는 숫자가 팝업 되는 것을 본 고객은 기꺼이 주문 결정을 하게 됩니다. 오늘 함정농 2024년 정기총회를 하였습니다. 설 명절 대목 밑이라 바쁜데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모여 지난 해 행사와 사업을 되돌아보고 새해 운영 계획을 의논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블로그, 하반기에는 인스타그램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봄여름에는 쇼핑라이브 방송을 함정농 공동 스토어 계정<함양농부들>에서 하였습니다. 쇼핑라이브는 이제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매출이 아직은 미미하지만 꾸준히 하는 선도 농가는 제법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함정농 정보화 교육은 기대 이상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과 신규 회원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데 최근에 젊은 청년 농부들이 꾸준히 가입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함정농은 교육을 위해 만든 열린 단체입니다. 농부들이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필요한 모든 교육을 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농산물은 잘 생산하는데 판로가 문제인 농부는 이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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