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돈영농조합 까매요가 제11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까매요는 지난 9월 2023 경남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전국구에서 수상을 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29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제11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경영체 10개소에 대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을 시상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경진대회에 앞서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전국 2400여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지역 농업과의 연계성 및 지역사회 공헌 △특허 및 신기술 개발 등 창의성 △혁신 및 사업 경쟁력 등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른 서면·현장·발표심사를 진행했다. 경진대회에서 까매요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통해 가축 사양 및 사육환경 개선·관리 등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있고 농식품부 WPL 현장실습체험장으로 선정,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에 크게 기여한점을 높이 평가 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까매오 관계자는 “전국 10개 권역 2400여개 업체 중 우수상을 받은 만큼 이번 기회에 지리산권 흑돼지 주산지가 함양군이라는 명확한 홍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대회를 준비하며 저희 업체의 지난 시간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번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저희 업체는 함양군, 즉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이 조금 미흡했던 것 같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표적인 유통 가공 흑돼지 브랜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까매요는 대한민국 흑돼지 종돈장 1호로써, 국내 품종 흑돼지 생산, 도·소매 유통, 식품가공, 교육·체험 프로그램, 외식업 등을 영위하는 전통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