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문인협회(회장 김삼문)에서 주최한 제13회 동백시화전 ‘파도, 동백에게 속삭이다’에 함양문인협회 및 지리산문학회 회원들의 시가 전시됐다. 함양예총 산하 단체 회원들은 지난 6월2일 부산 해운대 문인협회의 초청을 받아 전시회에 참석했다. 함양예총과 부산 해운대 문인협회는 지난 2022년 11월 예술 단체의 상호 발전 및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함양 상림 숲 최치원 역사공원 고운루에서 가진바 있다. 이번 행사는 협약식 후 첫 방문이다. 전시회가 열린 장소는 동백공원으로 최치원선생이 암석에 해운대글자를 세긴 해운대 석각과 최치원 동상 사이에서 진행되었다. 함양예총 강성갑 회장은 “작년 11월 예술단체 업무 협약식 이후 공식적인 첫 방문이다. 이러한 활동이 함양예총 발전에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향토시인 김광자 “해운대 역사상 함양문인들과 처음 문학인들 형제 사이가 된 계기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함양예총 회원은 “미술이라고 하여 미술 영역보다는 시화전 행사에 참여하여 또 다른 폭넓은 감성을 담아 갈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또 다른 한명은 “상림 숲 하면 졸참나무이며 도토리가 대표인데 상수리나무에서 나온 도토리로 만든 떡을 만들었다”며 부산해운대 문인협회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향토시인 김광자씨는 최치원 선생이 지은 해운대 지명의 유래를 설명해 주었으며 해운대 문인협회에서 출간한 책들을 함양문인협회 및 지리산문학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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