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농촌마을 구현을 위한 발걸음이 함양읍 인당마을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손재현)는 지난 15일 오후 인당마을 파밍스페이스 2층 체험하우스에서 5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당마을 도시재생사업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의 인당마을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 ‘함양을 잇는 인당마을’은 상대적 낙후지역인 인당마을의 노후 주택, 후미진 골목길 등을 정비하고 인당마을의 산양삼 청국장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자생적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전략으로 하고 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손재현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인당 더 건강한 센터 조성 △파밍스페이스 조성 △무장애 안심 골목길, 쉼터 조성 △집수리 지원사업 △산삼 청국장 사업 △주민역량강화 교육 △항노화 건강관리 프로그램 △주민제안 공모사업 △마을 기록화(아카이빙) 사업 △주민협의체 등 총 10개의 목차를 바탕으로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들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중간보고회가 열린 파밍스페이스는 지난 3월 준공되었으며 ‘인당마을 세대를 잇는 멘토링 마을 가드닝’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산양삼 청국장 등 인당마을 특화상품 고도화 사업 과업 수행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성과 및 계획에 대한 보고가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에 있어 궁금한 부분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재현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마지막 사업의 순간까지 주민들에게 설명을 드려야 하는 것이 원칙이고 소통의 도리라고 생각해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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