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9월 양파 파종시기를 맞아 양파육묘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첫 단추인 건전한 양파묘 생산을 위해 파종적기인 9월 상순부터 중순까지 파종과 육묘관리 현장기술지원을 펼치고 있다. 종자 파종시 양파 재배지 기준 10a(300평)당 육묘상 면적 50㎡(15평 정도)에 4~5㎗(200~250g 정도)를 두둑위에 고르게 파종한다. 톱밥이나 상토로 얇게 복토한 후 발아 전까지 차광망을 씌워 관리한다.두둑을 높고 평평하게 조성하고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고랑을 깊게 형성하는 것 또한 육묘의 핵심이다. 특히 가을장마 대비로 배수로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하며 비로 인해 육묘상이 휩쓸린 경우에는 복토조치 하여야 한다. 양파 육묘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잘록병은 병 발생 전 예방차원으로 씨를 뿌리기 전 적용약제로 방제해주는 것이 좋다. 기계정식용 육묘의 경우 파종 직후에는 트레이 셀 전체에 물이 가도록 충분히 관수한다. 육묘기 동안 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3회 정도 잎을 절단해주고 절단된 잎을 통해 병원균이 감염되지 않도록 절단 후 바로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양파 모종 기르기부터가 고품질 양파를 위한 첫걸음이므로 육묘기간 배수관리 뿐 아니라 병해충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달라”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승용관리기 부착형 톱밥살포기 2대를 비치하여 임대하고 있으니 적기파종에 활용해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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