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9월 7일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자녀들의 고향 방문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 어르신 360세대에 명절음식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이번 명절음식 난줌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추석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명절음식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생활지원사를 비롯한 125명의 수행인력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세대를 방문해 송편, 약밥, 잡채, 모듬전 등으로 구성된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객지에 사는 자녀와 영상통화를 하여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그리움을 달래는 시간을 보냈다. 함양읍의 한 어르신은 “명절이라고 해도 평소와 다름없이 혼자여서 처량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렇게 추석음식도 먹고 말벗도 해주니 모처럼 명절 기분이 들어서 참 좋다”고 하시며 고마움을 전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복지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돌보는 노인돌봄 수행인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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