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는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영향을 받은 읍면지역의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5일부터 6일 밤사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오전 8시까지 평균 175mm의 비와 함께 최대 풍속 20.3m/s의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다행스럽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리산 인근 지역인 마천면 지역 300mm, 휴천면 239mm, 유림면 272mm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사면 유실과 토석류 유출, 나무 쓰러짐 등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진병영 군수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난 6일 이른 아침부터 읍면 피해지역을 순회하며 피해발생 현황을 살펴보고 안전조치 등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진병영 군수는 지난 5일 일시 중단된 산삼축제 현장은 물론 시설하우스 농가, 농공단지, 대형 사업장 등을 둘러보며 철저한 태풍 대비를 통해 피해 최소화를 주문한 바 있다. 진 군수는 “다행스럽게 태풍 피해가 크지는 않지만 철저한 피해 조사와 함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고 “군민 여러분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함양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지난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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