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도시가스 공사가 대대적으로 시행되면서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비산먼지와 횡단보도 통행불편 등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함양군에 따르면 현재 6곳(인당마을 1곳, 함양읍 5곳) 252세대에 걸쳐 도시가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비 총8억9000만원으로 지난 6월초 공사가 시작됐으며 오는 10월30일까지 일정이 잡혀있다.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공사로 공공의 이익이 목적이긴 하나 현장 인근에 거주중인 주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함양읍 주민 A씨는 “관을 매립하기 위해 도로를 들어내야 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소음이 상당히 커 괴롭다”며 “교통체증도 문제지만 공사로 인해 횡단보도가 지워져 도로를 건널 때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최대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간대를 조율하고 있다”며 “현재 공사현장마다 교통과 안전을 관리하는 사람들을 배치하고 있어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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