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권 군의원 “지리산관광 활성화 기대”지리산 둘레길 순환버스 노선 신설 제시국회에서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지리산 공동체 토론회 ‘지리산 둘레길에서 지리산 시티까지’가 지난 11월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의 주최로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경남 하동·산청·함양군과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등 5개의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시티 지방정부 추진협의체 구성을 위한 1차 토론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 올레길이나 KTX, 인천공항의 경우를 들며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 사례들이라며 지리산도 그와 같이 수요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공급을 먼저 시작해 수요를 창출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처음에는 지리산을 둘러싼 여러 개의 시·군을 하나로 이어주는 순환버스와 관련된 소박한 문제 제기로 시작했던 것이 지역, 학계,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거치면서 발전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토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주제이다”며, “‘5개의 시·군이 특별지방자치단체와 같은 높은 수준이 아니더라도 지리산 둘레길 순환버스와 같이 낮은 수준의 프로젝트를 선행하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종국에는 여·야 구분 없이 논의해볼 만한 주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금창호 박사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전환 및 기대효과’라는 주제로 현재 지리산과 관련되어 구성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을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전환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현행 지방자치단체조합이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관광 이외에, 광역교통, 광역의료, 광역관광, 광역개발 등 지리산 권역의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특별지방자치단체 도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절차에 관련하여 현재 진행 중인 부울경 광역연합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용권의원은 “지리산 한 달 살이 사업과 지리산권 내 타 지역 경유 기존 버스 요금 단일화를 제안 했다. 지리산 둘레길 순환버스 노선 신설안과 더불어 인근 타 지역 경유 노선도 지역 간 협의를 통해 단일화 할 경우 관광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종관 의원(남원시), 이용권 의원(함양군 군의원) 등 시·군의원들과 허승원 과장(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원과), 조경래 국장(경남 산청군청 항노화 관광국)등 정부 부처와 지자체 관계자, 민기 교수(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조문환 대표(하동주민) 등 학계, 지역단체, 문화계 인물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또한, 금창호 박사(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위원)가 발제를, 임도빈 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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