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도서관에서 10월 한달 간 명상동아리를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7시 진행되는 명상동아리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나의 몸과 마음 살피기’를 주제로 합천신문 박황규 발행인이 강의를 진행했다. 일상의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잠시 멈춰 “나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은 꼭 필요한 시간이지만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명상을 하면 좋은 점은 나 자신을 자책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박황규 강사는 “명상을 알고 난 뒤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내가 다치지 않고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받아 삶이 변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를 함께 나누고자 매주 합천에서 함양으로 봉사로 전해주고 있다.수행(명상)이란 무엇인가? ‘나’라고 착각한 몸과 마음을 지혜로써 드러내고 명확히 알 때까지 반복적으로 행하여 몸과 마음의 성품뿐임을 분명히 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수행은 어떻게 하는가? 나를 잊어버리는 공부와 나를 분명하게 아는 공부를 하는 것이며 방법으로 좌선과 경행 및 일상수행을 하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으로 3주차 진행되었다. 좌선은 편안히 앉은 자세로 호흡할 때 들여 마시고 내뿜으면서 배에 집중하며 몸과 마음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집중을 높이는 좋은 자세이다. 경행은 일정한 거리를 왕복할 때 왼발, 오른발 말하며 내가 어떤 행위를 하는지 인지하며 걸으며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는 노력을 키우는 자세이다. 강사는 “나를 괴롭히는 것은 간접행위이며 나의 마음이 나를 괴롭히는 것, 나 자신의 변화시키는 힘을 키워준다”고 했다.수행의 여정은 5단계로 산만, 안정, 차분, 고요, 통찰(평정)이다. 명상동아리는 10월28일 마지막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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