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곡면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부야마을에 ‘추억의 벽화거리’를 조성하였다. 부야마을 주택 담장을 활용한 벽화는 300여년된 물푸레나무 그늘 공터에서 봄·여름·가을에는 그네타기와 자치기, 그리고 겨울에는 썰매 타던 우리 농촌의 일상 풍경을 가지런하게 정리된 벽에 재현하여 보는 사람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였다. 또 마을의 부를 상징하는 소들이 풀을 뜯고 있어서 이를 본 마을이장은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전했으며, 포토존에는 천사의 날개가 있어 부부와 연인 등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49가구 100여명이 살고있는 감뱅이로 불리우는 부야(釜野)마을은 들판이 가매솣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가마 부(釜)자를 붙여서 부야라고 부르게 되었고, 옛날에는 밤야자를 사용하여 부야(釜夜)라고 하였는데 밤 야(夜)자는 논다랭이를 세는데 한뱀이 두뱀이로 세었기 때문이라 한다. 그 뒤에 부야(釜野)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이용희 지곡면장은 “연차적으로 마을 벽면에 풍속화 등을 그려 넣어서, 우리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벽화 거리를 조성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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