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정순욱)는 4월23일 오전 함양읍 고운체육관에서 ‘제9회 함양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 소방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안의면 의용소방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함양읍과 서하면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백전면은 화합상을 수상했다.
경연대회에는 김기종·강명임 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대장, 남녀의용소방대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호스끌기 종목 등에 출전해 응급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기술을 겨루었다. 번외경기인 윷놀이를 더해 소통과 친목 및 화합을 다졌으며, 윷놀이 우승은 유림면이 차지했다.
이어 진행된 개회식에는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임재구 도의원, 도원칠 함양경찰서장, 노명환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서영재·이영재·이경규·김윤택·이용권·임채숙·홍정덕·정현철·강신택 군의원, 김우식 농협지부장, 강선욱·이상인·임종식·노병국·박종호·조원래·박성서 조합장, 이성국 소방안전대책협의회장, 윤현철 경남도의용소방대남성연합회장과 각 시군 대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해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했다.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 김기종 회장은 개회사에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내외빈 분들과 경연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임원 등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행사는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소속감을 가지기 위한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옥 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지역의 크고 작은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삶의 터전을 스스로 지키고 막아 보고자는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각종 재난 현장에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해 왔다”면서 “그 간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전에 크게 기여해 온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소방은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피가 먼저다’라는 새로운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 4월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 이후 군민 안전을 위한 차별 없는 소방서비스 제공과 신속한 국가적 대응 체계 구축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2020년에는 함양지역에서 국제적인 행사가 개최되는데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는 안전이 제일 우선임으로 의용소방대 여러분들과 소방서가 함께 협력해 안전한 함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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