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시기를 맞아,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상림 숲과 읍 시가지를 구역별로 나눠 대청소를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4월16일 오전10시 서춘수 군수와 황태진 의장을 비롯해 군 의원, 공무원, 유관기관 및 단체 회원 등 600여명이 상림토요무대에 집결해 장갑, 쓰레기봉투, 집게 등을 배부 받았다. 이후 모두 7개조로 나눠 상림공원 및 도로변, 하천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전봇대나 벽 등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 제거했다.
특히 이날 대청소를 위해 할머니를 함께 따라 나온 최연소 어린이도 상림공원 정비에 동참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손자를 데리고 나온 바르게살기 한 회원은 “2020년 함양엑스포를 대비해서 함양군을 깨끗이 한다는 마음으로 나오게 됐다”면서 “집에서 노는 것 보다 군민들과 함께 나와서 봄기운도 느끼고 손자와 대청소에 동참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1년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0엑스포를 앞두고 군민 모두가 내 집의 손님을 맞는다는 마음으로 일제대청소에 임해 깨끗한 함양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