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함양여자중학교 총동창회 주관기(회장 박은수)가 8월 12일 함양여자중학교 목련관에서 제34회 함양여자중학교 총동창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동창회의 식전행사로 함양여중 졸업생들과 학부모로 구성된 난타팀이 신명나는 난타 공연을 동창회를 찾은 선후배들에게 선보였다.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박은수 주관기수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총동창회의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함양여자중학교 동문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임창호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및 군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총동창회 개최를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재학당시 은사님에게 주관회기 졸업생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다. 27회 주관회기에서는 작년 총동창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는 권현미 직전 주관회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모교의 발전을 위해 모교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후배들을 위해 목련장학회에 5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어 목련장학회에서 현재 재학 중인 모교 후배들에게 각종 장학금을 전달하며 모교사랑을 실천했다. 박은수 총동창회 주관기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각지에서 모교를 찾아주신 선후배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동창회를 준비하며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그럴때마다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친구들이 있기에 이렇게 동창회를 무사히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준비가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너그러이 봐주시고 오늘 만큼은 모두가 즐기고, 우리의 날이라고 생각합시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이재엽 함양여자중학교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의 총동창회를 통해 여러분의 학창시절,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 그 때 그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문과의 활발한 교류와 친목을 통해 모교사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틀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가늠했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 퍼져계신 함양여중 동문여러분들의 지속적인 모교와 고향에 대한 변함없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지역의 대표 중학교인 함양여자중학교가 이번 총동창회를 무사히 치러 단합과 결속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개회식의 마무리는 올해 총동창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해온 27회 주관회기와 내년 총동창회를 이끌어갈 28회 주관기수의 인사가 진행됐고, 뒤이어 동창회에 참석한 전원이 다함께 교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1부의 막을 내렸다. 2부에서는 전문 사회자 한승환의 진행으로 축하 행사와 차기 주관28회, 주관 27회기의 장기자랑, 회기별 장기자랑을 진행했다. 참여한 이들은 각각 준비한 장기자랑을 뽐내며 마음만큼은 어린시절로 돌아가 친우들과 함께 했다. 이후 초대가수 현진우, 박훈 의 공연을 통해 무더운 여름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시원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후 장기자랑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짧았던 동창회의 막이 내렸다. 한편 함양여자중학교는 1960년 4월 7일 개교이후 올해로 개교 57주년을 맞이한 명문 중학교이다. 현재까지 1만 419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함양을 대표하는 중학교 중 하나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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