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는 영광을, 고향에는 사랑을, 은사님께 존경을’이라는 구호아래 제24회 안의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정광석)가 지난 8월 5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총동문회는 제39회(회장 이용우)의 주최로 선후배간 우정을 다지는 기별체육대회와 더불어 안의면민이 단합하는 심진축제도 함께 열렸다. 이도성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총동문회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안중인의상 시상,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은사님 소개 및 선물 증정, 학교 발전기금 전달, 대회사와 환영사, 내빈 축사,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과 박병옥 부의장 및 김윤택・박준석 군의원, 진병영 도의원, 최상용 심진학원 이사장 등 동문 및 지역민 1천여명이 참석해 총동문회를 축하했다. 총동문회는 동창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정송암 총동문회 고문(제9회)에게 ‘자랑스런 안중인의 상’을 수여했으며, 지난해 총동문회를 이끈 전병선 총동문회장, 주관회기 박종수 회장 등 지난해 주관회기를 집행한 집행부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다음으로 주관회기인 39회 졸업생들의 은사님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은사님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학교발전기금으로 주관회기인 39회에서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정광석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교가 학생 수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동문들도 힘을 보태 모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좋은 환경을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지고 모교발전과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 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후 주관회기 회장은 “선후배님들의 애정과 모교 사랑 덕분에 총동문회가 모교행사를 뛰어넘어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오늘 만큼은 선후배님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개그맨 황기순씨의 사회로 가수 정수라, 김혜연, 박구윤, 박소민 등이 출연해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 안의중학교는 해방이후 최초로 설립된 사립학교로 1946년 10월 개교해 2017년 제69회 졸업식까지 1만 4901명의 지역인재를 길러낸 함양을 대표하는 사학이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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