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곡초등학교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7월 29일 제20회 지곡초등학교 총동문회가 모교 교정에서 펼쳐졌다. 이번 동창회는 제61회 졸업생들이 주관했다.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여 명의 동문이 모교를 찾았으며,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강석진 국회의원, 진병영 도의원, 지곡면 기관장 등 내빈, 지곡면민이 참석해 총동문회를 축하했다. 본행사인 기념식에서는 주관회기인 61회 졸업생들의 은사에게 제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모교의 발전을 위해 총동창회에서 모교발전기금 200백만원과, 46회 졸업생들이 마련한 모교발전기금 500만원, 재경지곡면 향우회에서 준비한 100만원이 지곡초등학교 정영선 교장에게 전달됐다. 정병관 총동창회 회장은 “어렵고 일상에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동문회에 참석해 주신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성장하면서 보낸 초등학교 시절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고 낭만이다. 다들 근심걱정 잊고 잠시나마 마음의 고향인, 그리운 교정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총동창회를 주관한 정이영 주관회기회장은 “타지에서 모교를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신 선후배님들에게 감사드린다. 바쁜 일상은 잊고 어린 시절 교정을 뛰놀던 마음으로 돌아가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총동문회를 찾아온 졸업생들에게 정영선 지곡초등학교교장의 환영사와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끝으로 1부의 마지막 순서로 동문들의 성공적인 미래와 모교발전을 기원하는 건배제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로는 기수별 노래 및 장기자랑과 밴드 및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오랜 벗들과 만난 기쁨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한편 지곡초등학교는 1906년 개교이래로 총 500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초등학교로 올 해로 개교 111주년을 맞아 진행된 제20회 총동창회는 더욱 뜻깊음을 더했다.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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