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은 물론 병곡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병곡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5월 27일 병곡면 등구정 일원에서 동문 및 지역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총동창회는 동문들만이 아닌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진행되어 모두가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병곡초 총동창회를 축하하기 위해 임창호 함양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김용춘 병곡면장, 하정영 병곡초등학교 교장 등 기관단체장 및 내빈들도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병곡면 어르신들의 건강체조 공연과 초대가수 공연이 진행되어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만들었다. 또한 총동창회의 발전과 모교발전을 위해 힘써준 이들에게 박용백 총동창회장이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올 해 총동창회를 주관한 42회 주관회기의 은사이신 우한기, 정순홍 은사들에게 주관회기 동문들이 작지만 정성을 담아 선물을 전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박용백 총동창회장은 “오늘 열린 총동창회를 찾아주신 많은 선・후배 동문들게 감사드린다. 존경하는 선배님, 사랑하는 후배님 이번 총동창회를 통해 모교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과, 애향심을 기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수 42회 주관회기 회장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조금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아 총동창회를 찾아주신 선・후배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어린시절 책보자기를 메고 학교를 다니던 추억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몇 십년의 시간이 흘렀다. 오늘 총동창회를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시고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병곡초 총동창회는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모교발전기금 300만원을 하정영 병곡초등학교 교장에게 전달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행운권 추첨을 비롯한 어울림 마당이 진행되어 동문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진행됐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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