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수동초등학교(교장 김춘복)의 체육관인 연화관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가해 전교 어린이 회의를 통해 운영 및 진행과정을 결정하여 의사소통역량과 의사결정 역량을 기르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과거 아나바다운동(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을 되새김으로써 자원의 재활용을 일깨우고 오늘날 넘쳐나는 자원들 사이에서 근검절약 정신을 함양하는데 의의가 있다. 올해의 알뜰시장 행사는 예년과 다르게 꿈자람 발표회(진로활동)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더 의미가 깊었다. 심예지 학생을 비롯한 3학년 학생들은 "알뜰시장에서 한 공연이 너무나 떨렸지만 재미있었다"고 말하면서 알뜰시장이 바자회를 넘어선 다채로운 행사였음을 이야기 했다. 알뜰 시장은 도서, 의류, 문구, 잡화는 물론 달고나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 코너와 먹거리 장터로 이루어 졌다. 특히 문구 코너에는 학생들이 사용하던 장난감이 인기가 많았는데, 장재혁 학생은 "구할 수 없는 장난감을 살 수 있었다"며 좋아하였다. 또, 먹거리 장터는 학부모회에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였는데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단연 알뜰시장의 인기코너라고 말 할 수 있었다. 이날 알뜰시장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나눔의 실천에 따라 수동 1004기부(월드비전과 연계한 아프리카 5명의 어린이 후원)와 연계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수동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오늘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도 봉사하는 어린이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