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는 5월 17일(수)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등교하는‘한복 입는 날’행사를 가졌다. 함양초등학교는 학교 특색 교육활동으로 지난 1992학년도부터 해마다‘한복 입는 날’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 고유의 한복을 일상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경험함으로써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지니고자 연 4회 운영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윤경주 연구부장은 “학생들이 한복 입는 날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의생활과 식생
활 및 민속놀이 등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조상들의 멋과 지혜를 계승․발전시키려는 의식과 태도를 갖게 하려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며, “함양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선비 정신의 숨결이 이어지고 있는 충절의 고장으로, 우리 학생들이 ‘한복 입는 날’을 통해 우리 고장의 명맥을 이을 수 잇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 날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조상들의 멋과 지혜를 배우고, 다양한 전래놀이 를 경험하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년마다 주제를 정하여 투호, 실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다양한 전래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2학년 전대혁 어린이는“직접 만든 딱지로 딱지치기를 하니 더 재미있고 친구와 함께 실뜨기, 공기놀이, 비석치기를 하면서 우정이 더욱 깊어진 것 같다며 다른 전래놀이도 해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복 입는 날’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며 우리 조상의 멋과 지혜를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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