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제56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점수 88.5점으로 군부 8위를 기록하고 1일 해단했다. 군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김해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56회 경남도민체전에 테니스·태권도·축구 등 19개 종목 선수 378명 등 대규모 선수단이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으나 아쉽게도 군부종합 8위에 그쳤다고 2일 밝혔다.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테니스 부문은 올해도 어김없이 1위를 고수해 3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고, 탁구의 경우 2009년 5월 탁구회관 건립 후 2010년·2014년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3년 만에 다시 1위를 기록했다. 태권도 종목도 종합 2위하는 등 선전하였으나, 다른 종목에서 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다소 저조하여 군부 5위 목표달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비록 목표달성은 못했지만, 이번 도체의 성과도 적지 않았다. 골프에서 원지현 선수가 시·군 통합 개인전 1위를 기록하고 태권도·레슬링·육상 트랙·육상 필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이민재(태권도 핀급·함양 제일고) 학생 등 총 21명이 역대 최다 규모로 우승하여 함양체육의 앞날을 밝게 했다. 또한, 우리군 선수단은 1일 오후 5시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폐막식에서 경남도의회 의장이 우수한 경기운영 모습을 보여준 지자체에 수여하는 이번 대회 인정상을 수상했다. 한편, 군은 1일 오후 6시 20분 함양읍 성림웨딩홀에서 350여명의 선수·가족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갖고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임창호 군수는 해단식 격려사에서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선전한 선수·임원 등 관계자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최선을 다했다. 고령 인구가 많은 구조적인 한계가 있으나 올해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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