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미래의 주역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생각하며 미래의 꿈을 펼치는 놀이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4월 29일 오전 9시 20분 함양읍 고운체육관에서 함양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정갑순)가 주관한 제17회 함양군어린이집연합회 어린이 한마음 대잔치가 열렸다. 지역의 12개 어린이집에서 참여한 700여명의 원아와 학부모 등 가족들이 이날 하루 즐거운 축제의 장이 만들어졌다. 1부 의식행사에서는 미래의 꿈나무인 영유아들을 가슴으로 사랑하고 품어주는 보육교사들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함양군수 표창에는 임정희 원장(수동어린이집)·양해숙(또래마을어린이집)·강지혜(연꽃어린이집)·조수진(함양어린이집)·김영희(햇님어린이집) 5명이 수상했다. 국회의원 표창에는 양미숙 원장(또래마을 어린이집)·이항자(안의어린이집)·강경숙 선생님(포도원어린이집)·서은정 선생님(휴먼시아 어린이집) 등 4명이, 군의회 의장 표창에는 경선정 원장(휴먼시아 어린이집)·조원숙(꼬마동산어린이집)·최명희(수동어린이집) 등 3명이 상장을 받았다. 2부 본격적인 한마음 대찬치에서는 학부모아 아동들이 함께 즐기며 마음껏 뛰어 노는 놀이의 장이었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진행된 어울림마당에서는 학부모 몸 풀기 게임부터 시작해 영유아 달리기 대회 등 다양한 놀이마당이 만들어졌다. 한마음 대잔치가 열린 고운체육관은 어린이들의 환호성과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정갑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마음껏 뛰어놀고 생각하며 희망찬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오늘 하루 바쁜 일들은 모두 잊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 순간만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매 순간을 즐겼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임창호 군수 축사에서 “여러 원장님 선생님들 모두가 열정적으로 노력해 주시는데 대해 격려와 찬사, 존경을 보낸다. 자라나는 어린이들 오늘 만큼은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한다. 함양군에서도 영유아 보육 문제에 대해 많은 예산을 편성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더 나은 보육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족이 다함께 어울리는 마당에 이어 푸짐하게 마련된 경품 추첨을 통해 어린이날 선물까지 한아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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