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그치고 햇살 따사롭고 미세먼지도 줄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체육활동하기 좋았던 지난 16일 오전 함양군 지곡면 지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1회 함양군 족구협회장기 족구대회가 열렸다. 함양군족구협회(협회장 김해민 수동농협장)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협회 관계자와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클럽 일반부·클럽 40대·클럽 50대·직장&동호인부 등 4개부 30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군의원, 함양·지곡·마천농협장 등 주요내빈이 찾아 선수를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리그전 예선에 이어 개회식을 갖고 토너먼트 형식으로 본선경기를 치르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클럽일반부에서는 가람팀이 우승, 지리산팀이 준우승, 발모아팀이 3위를 기록해 상장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또한, 클럽 40대부에서는 가람(우승), 장수(준우승), 한울·발모아(공동3위)팀이, 클럽 50대는 연암B(우승), 한울A(준우승), 장수·연암A(공동3위)팀이, 직장·동호인부에서는 FC안의(우승), 함양소방서A(준우승), 함양군청A·함양소방서B(공동3위)팀이 수상권에 들어 상장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한편, 같은 날 안의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영호남이 소통하는 제24회 영호남친선축구대회가 열려 임창호 군수가 행사장을 찾아 영호남 선수를 격려하고 지역화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안의 FC축구회(회장 권해창)가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함양·거창·진주 3팀 선수로 구성된 영남팀 60명과 호남팀(남원·장수·진안) 60명씩 등 총 15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진안군이 우승, 진주시 준우승, 장수군(장계면)이 3위를 차지해 트로피를 받았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함안 스포츠타운 인조잔디구장에서 함양 선수를 비롯한 24명의 경남 그라운드골프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가 열렸고, 같은 날 거창군 아림정에서는 거창군 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거창·함양·산청·합천 친선궁도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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