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오모 계곡에서 시작된 호모사피엔스의 여정. 인류가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향하기까지의 온갖 역경과 중요한 역사의 변곡점 등 인류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긴 책이 발간됐다. 함양에서 생활하는 조성은 작가의 신작 ‘길 위의 세계사’가 그것이다. 256쪽. 발행처는 한겨레출판사. 권당 1만3000원. 조성은 작가는 “부지런히 움직여 지도 위에 새로운 길을 새긴 사람들 덕분에 역사는 다채로운 문명과 예술을 갖게 되었다. 그 길 위에서 약탈과 식민이 이루어졌고 수많은 문제가 발생되었음은 물론이다.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세계를 보는 눈이 한층 깊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모우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호모 사피엔스의 대이동에서부터 우주여행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까지 세계사에 등장한 굵직한 9개의 역사적 일들을 묶였다. 20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가 내 디뎠던 비록 작은 한 걸음이었지만 그것이 인류사에 어떠한 큰 변화를 이끌었는지에 대해 역사의 중요한 순간이 페이지마다 녹아있다. 1장 호모 사피엔스, 생존을 위한 지구 한바퀴, 2장 강철로 만든 히타이트의 길, 3장 기독교 공동체 로마를 만든 콘스탄티누스의 길, 4장 중국과 로마를 이어 준 비단길, 5장 지중해와 태평양을 오간 몽골의 길, 6장 문명을 찾으러 간 십자군의 길, 7장 황금을 찾아 떠난 유럽 원정대의 항해 길, 8장 맨체스터에서 코지코드까지 면직물이 만든 길, 9장 우주로 가는 길 등 9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마다 인류사적으로 중요한 대목들이 인류사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갔는지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세계사의 주요 흐름을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다. 비록 작은 한 걸음이었지만 그것이 인류사에 어떠한 큰 변화를 이끌었는지에 대해 역사의 순간순간이 페이지마다 녹아있다. 신간을 낸 조성은 작가는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함양에서 학부모로서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역사와 지리 등에 대한 책을 쓴다. 그동안 역사 인물 이야기 ‘그의 20대’와 역사를 품은 항구 이야기 ‘역사의 나들목 여기는 항구’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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