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손병규 함양군 부군수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방지와 의심고사목 방제작업을 위해 관내 소나무림에 대해 항공예찰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실시된 항공예찰은 산불진화용으로 임차 중인 헬기를 지원받아 지상에서 예찰이 어려운 산 정상·계곡·군 경계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군은 이번 1차 항공예찰에서 발견한 의심 고사목에 대해서는 예찰단을 투입해 시료 채취·검경 의뢰 등 GPS를 활용한 정밀예찰을 실시한 뒤 직영 방제단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羽化·유충에서 성충으로 변신) 이전인 3월 말까지 전량 방제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손병규 부군수는 항공예찰에 참여하는 예찰원에게 ”앞으로 함양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이 한그루도 나오지 않도록 의심고사목을 철저히 예찰하라“고 당부하며 군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신고가 방제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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