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는 3월 21(화)일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저학년은 ‘소중한 성 바로알기’, 고학년은 ‘함께 만드는 즐거운 학교’라는 주제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부 성폭력예방 전문강사 이소영씨를 초빙하여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고 성폭력예방에 앞장서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최근 피해아동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청소년 가해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실제 발생한 성폭력사건의 사례 중심으로 성폭력의 발생경로와 그에 따른 예방법 및 대처법을 학생들이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 사이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또래 성폭력을 장난과 폭력의 차이점으로 설명하여 학생들이 경각심을 가지게 하였다. 성폭력예방교육을 마치고 나서 6학년 학생은 “성폭력은 아는 사람, 가까운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친구들 사이에서 습관처럼 사용하는 욕이나 장난이 자신도 모르게 언어폭력, 성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고 말이나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성폭력에 대해 바르게 인지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성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몸 뿐만 아니라 타인의 몸도 소중히 여기는 건전한 성문화를 형성하고 올바른 성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