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면·안의농협·안의고·안의중 15명 참가, 인구늘리기 정책 동참 함양군 안의면이 인구늘리기에 기여하고자 관내 미혼남녀가 이상형의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안의면은 지난 3월15일 낮12시 안의면 한 식당에서 안의면공무원 5명, 안의농협 4명, 안의고 4명, 안의중 2명 등 4개 기관 20~30대 15명(남10·여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혼남녀 만남의 장 행사를 열었다. 조성제 안의면장은 자유로운 식사와 대화의 시간에 앞서 “우리 함양군 안의면만의 사정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혼인율이 크게 떨어져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며 “바쁜 직장생활로 다른 기관단체 종사자를 만날 기회가 적을 것 같아 면에서 미혼남녀를 파악해 자리를 마련했다. 어렵게 생각 말고 비슷한 연령대의 남녀가 만난 만큼 자유롭게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이날 만남이 좋은 결실을 맺어 함양군 인구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여성 참석자는 “실제로 일하느라 이성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했다”며 “비슷한 연령대의 상대와 다양한 얘기를 나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안의면 관계자는 “면단위 행사인데도 4개 기관 15명이 참석해 호응이 좋았다”며 “특히 이날 참가자중 1명이 전입키로 하고, 학교 사택거주자도 함양군인구늘리기에 동참할 뜻을 전해 성과가 있었다. 오늘 모임이 스포츠 활동 등 기관 간 지속적인 모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함양군은 전입정착금 20만~100만원(2인 20만원·3인 30만원·4인 100만원), 출산장려금 50만원~1000만원(첫째 50만원·둘째 100만원·셋째1000만원), 귀농·귀촌지원 30만원~300만원(수강료·주택신축 설계비·보조금) 등 인구늘리기 주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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