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보호하는 취지로 자전거 이용을 늘리고자 지난 2011년부터 함양군에서는 자전거 마일리지를 실시하고 있으나 군민들의 참여가 없어 제대로 시행이 되지 않고 있다. 자전거 마일리지제는 함양군에 주소지를 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에서 제공하는 미터기를 달고 자전거를 1000km 타면 현금 1만원을 제공하고, 지구를 한 바퀴를 도는 것과 같은 4만 120km를 타면 현금 100만원을 증정하는 환경도 보호하고 돈도 받는 참신한 제도이다.그러나 환경을 보호한다는 좋은 취지가 무색하게 부족한 홍보로 인해 참가자는 늘지 않고 이름만 남아있는 허울뿐인 제도로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현재 함양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전거 마일리지에 참가하고 있는 인원은 11개 읍면에 47명만이 참가하고 있다. 이는 함양군민 40,033명의 0.1%밖에 되지 않는 숫자로 이조차도 시행 초기에 등록한 인원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일부 면단위에는 아예 참가자가 없는 경우도 존재했다. 현재 함양군에서 자전거 마일리지에 책정한 예산은 100만 원으로 참가자들에게 전달되는 금액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한 홍보비가 없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홍보를 진행하는 경우에도 각 읍면 별로 이장회의를 진행할 때 알리는 식으로 전달만 이뤄지고 있어 홍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홍보에 더욱 집중해야 될 필요가 보였다. 이에 군 관계자는 “기존에는 각 읍면별로 이장회의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홍보의 미흡함을 느낀다. 앞으로는 이장회의를 비롯해 반상회보에 실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해 군민들의 참여를 늘리겠다.”고 전했다. 자전거 마일리지에 참여 하고 싶은 군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자전거를 등록하면 참여가 가능하다.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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