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빨라야 10월 착공 보상은 연내 <속보>함양-울산고속도로 함양구간 미착공에 따른 지역 여론이 뜨거워진 가운데 강석진 국회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5월부터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관련 기관에서는 5월 보상에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 (본지 2월20일·27일자 참조) 강석진 국회의원은 지난 3월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함양-울산고속도로 함양~합천 구간에 대해서 금년 5월경부터 보상과 착공이 되도록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실상으로 미착공 구간인 함양 구간의 공사가 5월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계속적인 강력한 요구로, 지난 1월 초 국토교통부로부터 금년 5월경 보상과 조기착공을 하겠다는 답변을 확실히 얻어냈다.”라며 “지역 언론에 함양구간이 빠졌다는 문제제기가 있어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에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 보상 및 조기착공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함양~울산 고속도로는 낙후된 경남 서부지역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지난해 국회 예산 소위 활동에서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함양 울산 고속도에 약 6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함양~합천구간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이 강석진 국회의원이 5월 토지보상을 확답을 주었지만 도로공사에서는 조금은 어렵겠지 않느냐는 분위기다. 도로공사 담당자에게 착공 여부에 대한 문의 결과 “빠르면 7월 발주 공고를 내서 10월 정도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밝혔다. 또한 7월에 공사를 발주해도 공고기간과 입찰자 선정까지 3개월 정도가 소요되어 최대한 앞당겼을 경우 10월 착공이며, 늦어도 올해 안에 착공한다고 답했다. 특히 토지 보상과 관련해서는 착공시기를 빠르게 줄일 수는 있지만 이후 곧바로 보상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 구간 시공사가 확정된 이후 보상이 진행되어 온 것을 볼 때 보상이 이뤄지기까지 상당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업자가 선정되지 않으면 굉장히 늦어질 수도 있다. 공사는 인허가가 끝난 후 측량 등은 이뤄질 수 있겠지만 보상은 올해 안에 이뤄지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답했다. 현재 구체적인 고속도로의 노선을 확정하는 도로구역결정고시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도로구역결정고시 이후에도 도로구역에 대한 지적 분할, 지적공부 정리, 기본조사, 감정평가의뢰, 주민열람공고, 보상금 사정 등 보상이 이뤄지기 위한 수많은 절차가 남아 있어 보상과 착공이 어느 시점에 이뤄질지 미지수다. 이에 대해 강석진 의원실에서는 “실무진에서는 변수가 많아 확실하게 답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확실한 것은 5월부터 보상이 들어가고 올해 안에 착공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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