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용석)는 春分(춘분)을 열흘 앞두고 오는 봄을 시샘하듯 찾아온 눈으로 천왕봉 일대가 ‘봄 속의 눈꽃 세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특히, 눈꽃 속의 대피소는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운치를 자아내 탐방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리산 저지대에는 복수초, 현호색, 얼레지 등 봄꽃이 피어나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 수 있어 대조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설정욱 과장은 저지대의 봄 날씨와 달리, 천왕봉(해발 1,915m) 일원의 고지대 능선에는 큰 일교차와 변덕스러운 날씨로 기상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 안전장비(방한복 등)와 비상식량 등 체온유지를 위한 준비에도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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